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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핀란드 Konecranes, 미국 항만에서 中 ZPMC 대체하나

  • 등록 2024.08.01 13:12:40

 

 

핀란드의 코네크레인(Konecranes)이 미국 항만크레인 시장에서 중국 ZPMC를 대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2월 스파이탐지장치가 장착될 우려가 있는 중국산 갠트리크레인 교체사업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5년 간 중국산 크레인을 교체하기 위해 200억 달러의 사업비를 책정해 놓았다.

 

이에 대해 세계 최대 항만크레인 제조업체인 상하이의 ZPMC는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해 펄쩍 뛰고 있지만 어쨌든 바이든행정부는 크레인 교체프로그램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코네크레인은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 영토내에서 다양한 항만크레인을 제작하기 위해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하고, 일본 미쓰이와 함께 미국 영토내에서 크레인을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네크레인은 파트너 네트워크에 '미국에서 만들고 미국에서 구매한다'는 자국 제조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미국 철강구조물공급업체와 하청업체들을 다수 포함시켰다.

 

이를 통해 코네크레인은 STS크레인은 물론 미국 제조규격에 맞는 여러 종류의 항만 크레인을 제조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알파라이너(Alphaliner) 애널리스트들은 미 정부가 단기간에 자국내 중국산 항만 크레인들을 신조 크레인으로 교체한다는 당초 일정표는 다소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알파라이너는 중국산 크레인을 교체한다고 해도 경제적 수명이 다돼야 교체가능한데 최근 설치된 크레인의 경우 2040년까지 그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