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ONE가 연간 수익 전망을 대폭 상향조정했다.
ONE는 내년 3월말까지의 이번 회계연도 순이익을 당초의 10억 달러보다 3배 가까이 급증한 27억 5000만 달러로 수정했다.
이는 4~6월 간 분기 순익이 7억 7,900만 달러로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전년 동기의 5억 1,300만 달러보다 52% 늘어난 것이다.
ONE는 또 7~9월 간 순익도 이전 추정치인 2억 달러에서 14억 7000만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순익은 5억 달러로 내다봤다.
ONE 제레미 닉슨(Jeremy Nixon) CEO는 "2분기(7~9월)와 그 이후의 전망은 매우 불확실하다"면서도 "중동의 상황이 정상화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회계기준에 따라 1분기로 분류되는 4~6월 ONE의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 증가한 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Ebitda는 58% 급증한 12억 2000만 달러, Ebit은 73% 뛴 6억 6,7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일본의 3대 선주인 NYK와 K라인, 그리고 MOL의 공동소유인 ONE의 6월 말 현재 선대는 모두 243척, 191만 TEU다.
또 오더북은 45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