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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빈티지 탱커 S&P는 수지맞는 장사"

  • 등록 2024.07.31 09:49:34

 

지난 몇 년 사이 노후 탱커 S&P가 수지맞는 장사였다는 게 곳곳에서 입증되고 있다. 

 

그리스 선주사 IMS SA의 빈티지 탱커 S&P도 그 중의 하나로 거론된다.

 

IMS SA는 2022년 2월 빈티지 MR2 탱커를 처분하려 했으며 유망한 방안은 이를 해체장에 팔아치우는 것이었다. 당시 IMS SA는 2002년 건조된 4만 7,500dwt급 '스타호'를 650만 달러에 방글라데시 해체장에 판매했다.

 

30개월이 흐른 지금, IMS SA는 비슷한 선박을 매각해 놀라운 이익을 실현했다. 이 회사는 지난주 4만 2,700dwt급 '슈가(Sugar)호'(2002년 건조)를 1,450만 달러에 매각했다.

 

슈가호는 IMS SA가 스타호를 판 3개월 뒤 600만 달러에 매입한 선박이다. 인수가격 대비 140% 뛴 값에 노후 탱커를 매각한 셈이다.

 

IMS SA는 지난 3년 간 선박을 매각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매수한 선사로 꼽힌다. 이 회사는 2022년 중반 이후 18척의 탱커를 인수했다. 매입선박은 대부분 석유제품운반선이었고, 빈티지선박이었다. 

 

IMS SA의 오너 마리오스 지알로조글루는 빈티지 탱커가 향후 수 년간 수익성 있는 거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으며, 베팅은 맞아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