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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VLCC 운임 살아나고, 케이프사이즈는 하락세 반전

  • 등록 2024.07.30 07:37:05

 

 

부진하던 VLCC 시황이 살아나고 고공행진하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운임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클락슨에 따르면 VLCC 운임은 지난주 35%, 이번 달에 16% 각각 상승해 하루 3만 3,8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5일에는 3만 6,10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들어 현재까지 VLCC 평균운임은 하루 4만 2,000달러로, 여전히 지난해의 평균치인 하루 5만 1,200달러보다 크게 낮다.

 

운임상승은 중동 걸프만~중국 항로가 이끌었다.

 

반면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운임은 지난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발틱해운거래소의 케이프사이즈 평균운임은 이달 초에 비해 33% 하락했다. 29일 5개 주요 케이프사이즈 노선에서의 스팟운임 가중평균은 265달러 더 하락해 하루 2만 1,411달러를 기록했다.

 

케이프사이즈의 하락세는 지난주 스팟운임이 7% 떨어지면서 본격화됐다.

 

발틱해운거래소는 지난 26일의 주간시장보고서를 통해 "북대서양에서 새 화물이 발견되면서 개선의 징후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선복공급 과잉과 수요 약화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클락슨 리서치의 분석도 발틱해운거래소와 맥을 같이 했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6일 콜롬비아 볼리바르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의 석탄운송비는 전주보다 29% 하락했다. 클락슨은 이 노선의 26일 평균운임을 하루 1만 7,652달러로 추산했다.

 

클락슨은 26일 기준 브라질 철광석과 기니 보크사이트를 중국으로 옮기는 운임도 전주보다 각각 10% 하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