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5 (일)

  • 흐림동두천 27.2℃
  • 흐림강릉 22.7℃
  • 구름조금서울 30.7℃
  • 맑음대전 32.9℃
  • 흐림대구 28.4℃
  • 천둥번개울산 27.6℃
  • 맑음광주 32.5℃
  • 흐림부산 30.5℃
  • 맑음고창 33.9℃
  • 구름많음제주 30.3℃
  • 구름조금강화 28.4℃
  • 구름조금보은 30.7℃
  • 구름조금금산 33.3℃
  • 구름조금강진군 33.9℃
  • 구름많음경주시 26.7℃
  • 구름많음거제 29.5℃
기상청 제공

조선플랜트

한국 VLCC만 고수해온 사우디 Bahri, 변심?

  • 등록 2024.07.26 11:33:58

 

 

그간 한국의 VLCC만 고수해온 사우디아라비아 선사 바흐리(Bahri)가 중국 조선소와 접촉하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바흐리는 중국 다롄조선소와 4척의 30만 7,000dwt급 VLCC를 신조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것이 성사되면 중국으로서는 최초로 바흐리의 VLCC를 신조하는 것이 된다.

 

바흐리는 유독 한국조선소를 선호하는 선사로 분류된다.

 

바흐리는 현재 39척의 VLC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선박은 모두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등 국내 '빅3'에서 건조한 것이다.

 

벌크선과 다목적선 등 바흐리가 소유한 나머지 100여척의 선박들도 한국과 일본의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다롄조선소에 발주하는 VLCC의 신조선가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다롄조선소는 바흐리에 2026, 2027년 인도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