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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처녀항해 중 화재 머스크 선박 '공동해손' 선언"

  • 등록 2024.07.26 08:46:26

 

 

처녀항해 중 화재가 발생한 '머스크 프랑크푸르트(Maersk Frankfurt)호' 선주가 공동해손(General Average)을 선언했다.

 

5,920TEU급 '머스크 프랑크푸르트호'는 지난 19일 화재가 난 이후 6일간 화재가 계속됐으며, 사망자까지 발생한 상태다.

 

머스크는 자사가 운영한 이 선박의 선주인 일본 도케이 카이운으로부터 공동해손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선주가 공동해손을 선언키로 했으며 관련 증권을 징수할 공동해손 조정자로 Richards Hogg Lindley를 임명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조만간 공동해손 과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25일 현재에도 연가가 계속 나고 소방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화주들에게 화물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줄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화재 발생 당시 이 선박에는 약 1,100TEU의 화물이 실려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해손 선언으로 화주들에게 인양 비용을 분배하고 회수하는 작업이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공동해손 조정자가 청구를 제기하는 데에만 수개월, 또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