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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싱가포르항 혼잡 '완화', 카오슝은 '심화'

"환적화물 처리 8일 걸려"

  • 등록 2024.07.21 08:58:08

 

 

싱가포르항의 '혼잡'이 완화 추세를 보이는 반면 대만 카오슝(Kaohsiung)항에 컨테이너 박스들이 쌓이고 있다.

 

대만의 해운항만청격인 TIPC(Taiwan International Ports Corporation) 관계자는 "'홍해 위기'로 동남아 항구들의 혼잡이 심해지자 주요 선사들이 싱가포르항과 포트클랑, 베트남의 까이멥항 기항을 스킵하는 대신 카오슝항에서 화물 일부를 환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오슝은 지난 6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81만 5,000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이 중 환적은 37만 5,000TEU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났다.

 

EconDB 데이터에 따르면 카오슝항에서 인바운드 컨테이너의 체류기간은  7일, 아웃바운드 체류기간은 9일, 환적화물의 처리기간은 8일이다.

 

또 eeSea 정기선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지난주 카오슝항의 혼잡은 기항을 대기중인 선박 측면에서 싱가포르항을 넘어섰다. 지난주 카오슝의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은 전체의 약 28%였고, 싱가포르항은 2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