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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남중국해 충돌사고로 VLCC에서 화재

  • 등록 2024.07.19 16:59:22

 

 

덴마크 하프니아(Hafnia)의 LR 유조선과 중국 VLCC가 남중국해에서 충돌, 화재가 발생했다.

 

싱가포르해운항만청(MPA)은 19일 오전 6시15분경 74,200dwt급 유조선 '하프니아 나일(Hafnia Nile)호'와 30만 dwt급 VLCC '세레스 1(Ceres 1)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해역은 페드라 브랑카에서 북동쪽으로 약 55km 떨어진 곳으로 싱가포르당국의 해상 수색 및 구조 지역에 속한다. 사고현장 근처에 있던 싱가포르해군(RSN) 소속 'RSS 수퍼림(Supreme)호'가 지원에 나섰으며, 싱가포르공군 헬리콥터가 출동했다.

 

선박에 탑승중이던 승무원들은 모두 구조됐다.

 

RSN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는 구명보트에서 구조돼 'RSS 수퍼림호'에 탑승하는 승무원들의 모습이 찍혔다. 승무원 2명은 부상을 입어 헬리콥터로 싱가포르 종합병원에 이송됐다.

 

사고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화재 발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프니아 나일호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하프니아가 운영하고 있었고, 화물 나프타를 운송 중이었다.

 

세레스 1호는, S&P 글로벌 국제선박등록부에 따르면, 홍콩의 세레스쉬핑 소유로 돼 있다. 2019년부터 상하이프로스페러티SM(Shanghai Prosperity Ship Management)이 관리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으나 2020년 한국선급(KR)의 검사에서 제외된 후 선급과 P&I 가입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란핵반대연합'은 세레스 1호가 이전에 서방의 제재를 받은 이란산 원유를 운송한 적이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