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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HD한국조선해양에 '컨'선 12척 발주선사는 프랑스 CMA CGM"

CMA CGM 올해 첫 발주

  • 등록 2024.07.16 08:23:51

 

 

HD한국조선해양과 1만 55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건조계약을 체결한 선사는 프랑스 CMA CGM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15일 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선사와 총 3조 6천832억 원(26억 6,500만 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척당 신조선가는 2억 2,200만 달러다.

 

업계 소식통은 "CMA CGM이 네오파나막스급 신조선을 무더기로 발주할 것이라는 루머가 지난달부터 업계에 나돌았다"며 "중국조선소에 발주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았지만 의외로 CMA CGM이 HD한국조선해양에서 슬롯을 찾는 데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주한 12척 컨테이너선은 울산 HD현대중공업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에서 6척씩 건조해 2028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추진 엔진을 비롯해 폐열회수장치 등 친환경 장비가 탑재된다. 폐열회수장치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장비를 말한다.

 

이번 발주는 CMA CGM이 올들어 처음 낸 것이다. CMA CGM은 지난해의 경우 총 65억 달러 규모의 대형 발주를 낸 바 있다.

 

지난해 성사된 CMA CGM의 주요 발주건은 HD현대삼호 1만 3,000TEU급 12척, 중국 장난조선소 1만 5,000TEU급 6척, 양즈장조선소의 2만 4,000TEU급 10척,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소(SWS) 9,200TEU급 8척 등이다. 이들 선박은 모두 LNG 또는 메탄올 이중추진선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