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월)

  • 흐림동두천 20.8℃
  • 흐림강릉 20.4℃
  • 소나기서울 22.0℃
  • 맑음대전 25.2℃
  • 구름많음대구 24.5℃
  • 울산 23.3℃
  • 구름조금광주 25.8℃
  • 부산 25.5℃
  • 구름조금고창 24.9℃
  • 제주 28.0℃
  • 구름많음강화 21.9℃
  • 맑음보은 23.1℃
  • 구름조금금산 25.0℃
  • 구름많음강진군 28.1℃
  • 흐림경주시 22.6℃
  • 구름많음거제 26.5℃
기상청 제공

해운/항만/물류

올 상반기 중고 '컨'선 매매 급증…"월평균 23척"

최대 매수는 MSC, 최대 매도는 Maersk

  • 등록 2024.07.11 08:01:44

 

올 상반기 컨테이너선 매매가 아주 활발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총 141척(57만 2,600TEU)의 컨테이너선이 매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월평균 23척 꼴이다. 지난해 하반기 6개월 간 월평균 15척이 거래된 것보다 크게 늘어났다.

 

알파라이너는 "올 상반기에 160만 TEU의 대규모 신조선이 공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선사들이 차질을 빚게 된 서비스를 채우기 위해 중고선 시장에서 더 많은 선박을 사들였다"고 분석했다.

 

최대 매수 선사는 MSC로, 상반기에 33척의 컨테이너선을 사들였다. 알파라이너 집계에 의하면 MSC는 2020년 8월 이후 무려 371척의 컨테이너선을 구입한 것으로 추산된다.

 

CMA CGM은 올 상반기 단 5척을 사들이는 데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매각에서는 머스크(Maersk)가 8척의 컨테이너선을 팔아치우면서 최대 매각선사가 됐다. 이어 많이 매각한 선사는 V Ships Hamburg(8척), NSB Niederelbe(7척), Capital Ship Management(6척), Shoei Kisen(5척) 등이었다.

 

올 하반기에는 선가 상승 등으로 매매시장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의 마지막 달인 6월에 매각된 컨테이너선은 19척(5만 6,853TEU)으로 감소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