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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美 Venture Global LNG, "한국에서 LNG선 9척 건조 중"

1호선 'Venture Gator호'로 명명

  • 등록 2024.06.27 07:16:13

 

미국 에너지기업 벤처글로벌LNG(Venture Global LNG)가 지난 25일 삼성중공업이 거제 조선소에서 초대형 LNG운반선을 진수했으며 '벤처 게이터(Venture Gator)호'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벤처글로벌LNG가 한국 조선업체에 발주한 LNG운반선들 중 처음으로 인도되는 17만 4,000cbm급 선박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벤처글로벌LNG은 한국 조선업체 3곳에서 모두 9척의 LNG운반선을 건조 중이며, 24개월 내 모두 인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2년 3월 한화오션이 초대형 LNG운반선 5척을 미주의 업체로부터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발주건의 해당 선주가 벤처글로벌LNG인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한 군데 조선업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HD현대중공업이 JP Morgan의 자회사인 글로벌 메르디안(Global Meridian)으로부터 수주한 LNG선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나머지 3척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다. 클락슨(Clarksons)의 SIN(Shipping Intelligence Network)에 따르면 이번에 진수된 벤처 게이터호의 경우 글로벌 메르디안이 2021년 10월 2억 650만 달러에 계약한 3척의 선박 중 한척이다. 벤처글로벌LNG는 리세일을 통해 3척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걸프 연안 루이지애나주에서 연간 1,20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Calcasieu Pass LNG'를 지난 2022년 1월부터 가동하고 있는 벤처글로벌LNG는 한국에서 건조된 LNG 운반선을 올 가을부터 순차적으로 유럽과 아시아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