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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사베타항에서 극동으로 올 시즌 첫 LNG선 북극항로 운항

  • 등록 2024.06.24 11:29:24

 

 

북극에서 LNG를 선적한 LNG운반선이 올 시즌 처음으로 북극항로를 횡단하고 있다.

 

선박위치 서비스업체인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17만 2,652cbm급 'Arc7급' LNG운반선 'Eduard Toll호'(2017년 건조)가 지난 20일 노바텍(Novatek)의 야말(Yamal) LNG프로젝트와 연결돼 있는 사베타(Sabetta)터미널에서 LNG를 선적했다.

 

뒤이어 23일 현재 Eduard Toll호는 약 15노트의 속도로 랍테프해(Laptev Sea)로 운항 중이며, 7월 16일경 극동아시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Eduard Toll호는 올 여름 북극항로를 통해 아시아로 향한 첫 LNG운반선이다.

 

앞서 지난 14일 4만 1,401dwt급 셔틀 탱커 'Shturman Skuratov호'(2017년 건조)가 콜라만(Kola Bay)에서 원유를 선적한 뒤 출항해 아시아로 운항 중<본보 2024년 6월 20일자 보도>이다.

 

전문가들은 Eduard Toll호가 Shturman Skuratov호가 지나간 항로를 뒤밟아 아시아로 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부터 러시아가 연초부터 일년 내내 북극항로를 이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서방의 경제제재로 LNG와 원유 판로에 제한이 가해지면서 무산됐다.

 

러시아는 그간 북극항로 상업운항이 없던 3~5월을 건너뛴 뒤 예년과 마찬가지로 6월에 첫 상업운항을 시작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