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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MSC·Cosco, 아시아~북미 항로에 선박 추가 투입

일주일새 태평양항로 스팟운임 15% 올라

  • 등록 2024.06.20 08:39:45

 

아시아~북미 항로 스팟운임이 일주일 새 15%까지 상승하면서 MSC와 Cosco 등 메이저 선사들까지 증편 경쟁에 뛰어들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의 운임 급등은 미국 화물수요 증가에다 선사들이 성수기 할증료를 인상하면서 이뤄졌다.

 

FBX(Freightos Baltic Index)에 따르면 아시아~북미 서안 스팟운임은 18일 현재 FEU당 전주 대비 15%(907달러) 오른 6.865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북미 동안 운임은 같은 기간 FEU당 7%(579달러) 오른 8,144달러를 나타냈다.

 

MSC는 19일 태평양 횡단항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아시아~캘리포니아 간 '머스탱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다음달 13일 1만 6,616TEU급 'MSC Lella호' 인도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또 중국의 국영선사 Cosco도 자회사 OOCL을 통해 이 항로에서 선박을 늘리기 시작했다.

 

먼저 추가운항을 시작한 원양선사는 대만의 완하이(Wan Hai)로, 완하이는 이달 초 6척의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을 추가로 태평양 항로에 배치했다.

 

'틈새 선사'인 씨리드(SeaLead)도 뛰어들었고, 중국의 BAL컨테이너라인은 지난해 1월 폐쇄된 중국~멕시코 노선을 다시 재개했다.

 

해운시황 분석포털인 프레이토스(Freightos)는 "일부 중국 상품에 대한 8월의 미 관세 인상을 앞두고 미국으로의 화물이 급증하고 있다"며 "일부 선사는 태평양 노선이 이미 7월까지 예약이 꽉 찼다"고 전했다.

 

미국의 NRF(National Retail Federation)는 미국의 해운을 통한 수입물량이 8월에 217만 TEU로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9, 10월에는 오히려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