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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Sand와 Lars Jensen, 이구동성으로 "운임강세 지속"

  • 등록 2024.06.13 09:17:54

 

컨테이너선 운임강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제네타(Xeneta)의 수석 애널리스트 피터 샌드(Peter Sand)와 베스푸치 마리타임(Vespucci Maritime)의 CEO 라스 옌센(Lars Jensen)이 한목소리로 말했다.

 

피터 샌드는 11일 로테르담에서 열린 'TOC 유럽 2024 컨퍼런스'에서 추가 스팟운임 인상을 경고했다. 그는 '홍해 위기'와 항만 '혼잡', 그리고 '관세 전쟁'의 위험성에 스팟운임이 폭발적으로 올랐다고 분석한 뒤 "유감스럽게도 이달 중순에 또한번 스팟운임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라스 옌센은 컨테이너선 시황이 사실상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로 되돌아갔다고 지적하면서 운임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피터 샌드와 라스 옌센은 이에 대한 근거로 용선료 급등을 들었다.

  

피터 샌드는 "정기 용선료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100% 급등했고 계약기간도 길어지고 있다"면서 "선사나 선주 모두 어떠한 해결책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라스 옌센은 소형 선박을 운영하는 지역별 근해선사들이 최근 원양항로에 복귀한 것은 선사 간 경쟁이 부족해 운임이 올랐다는 것을 반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홍해 위기가 끝날 것이라는 조짐이 없다. 이 위기는 한 달 더 지속될 수도 있고, 5년이나 10년 더 지속될 수도 있다"며 "7월 초에는 수요가 좀 줄어들 수도 있지만 그 이상의 강력한 수요가 있다면 코로나 팬데믹 기간보다 더 높은 수준의 운임인상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