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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올 1분기 中 컨테이너 주문 '폭발'

"CIMC 5배, Xiamen Pacific 8배"

  • 등록 2024.06.06 08:32:44

 

 

전 세계적으로 컨테이너 부족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컨테이너 제조업체인 중국 CIMC(China International Marine Containers)에 올 1분기 발주된 컨테이너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5배나 늘어난 49만 4,400TEU로 집계됐다.

 

CIMC는 최근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주량은 이처럼 급증했지만 비용증가로 인해 순이익은 54% 급감한 3,018만 달러에 그쳤다.

 

CIMC는 주문량 증가에 대해 "특히 북미지역의 컨테이너 수입 증가세가 가속화됐다"며 "'홍해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공급망 위험이 높아지면서 컨테이너를 주문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와는 정반대되는 것이다. 지난해 컨테이너 생산량은 경기둔화와 코로나19로 인한 호황이 종식되면서 10년 만에 최저치인 231만 TEU로 급감했다.

 

또 중국의 4대 컨테이너 제조업체의 하나인 신가마스(Singamas)의 샤먼퍼시픽공장(Xiamen Pacific Container Manufacturing)은 올 1~4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배 늘어난 2,300만 달러의 컨테이너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샤먼퍼시픽이 위치한 푸젠성 공무원들은 "컨테이너 수출 판매가 '폭발'했다"고 설명하면서 "올해 1~4월 유럽으로의 컨테이너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9배 급증한 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