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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싱가포르 체선 '악화일로'…1개월 대기 물량 속출

  • 등록 2024.06.03 20:32:07

 

싱가포르항의 '혼잡'이 계속 악화되면서 1개월 대기 물량까지 생겨나고 있다.

 

포딩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항만 전체에서 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환적항만인 싱가포르항의 체선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빨라도 접안까지 사흘이 걸리고 있으며, 2주간 대기가 드물지 않고 한달 간 대기한 경우도 생겨났다.

 

2주 이상 장기간 적체되는 화물은 주로 의류 등 아시아역내 물량들이다. 원양 화물은 사정이 좀 나은 편이다. 한 소식통은 "미얀마에서 생산돼 일본으로 운송되는 섬유의 경우 직항편이 없어 싱가포르항에서 환적되는데 피더선에서 하역된 화물이 좀체 일본행 선박에 실리지 못하고 있다"며 "한 달 가까이 야드에서 적체되는 화물이 속출하고 잇다"고 전했다.

 

싱가포르해사항만청(MPA)은 그간 폐쇄해 놓았던 케펠(Keppel) 터미널을 재가동해 주당 컨테이너 처리능력은 5만 TEU 확대했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다.

 

싱가포르의 컨테이너 시황정보업체인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에 따르면 싱가포르항에서 대기 중인 선복은 이미 45만 TEU까지 늘어났으며 6월에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