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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中 조선, 그리스 발주물량 수주에서 韓·日 '압도'

해리 바피아스, "中 선박 품질이 한국보다 나아"

  • 등록 2024.06.03 07:55:25

 

 

중국 조선소가 총 4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그리스의 선박 발주물량에서 한국과 일본을 수주량을 합한 것보다 2배 많은 신조선을 수주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조선소는 지난해와 올 1~4월 간 그리스가 발주한 선박 401척 중 266척을 수주했다.

 

이에 비해 한국 조선소는 83척, 일본 조선소는 50척을 각각 수주하는 데 그쳤다.

 

이는 신조선가, 조선 기술, 슬롯 가용성 등에서 중국이 한발 더 나아갔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리스 Stealth Gas의 해리 바피아스(Harry Vafias) CEO는 지난 5월 아테네 피레우스(Piraeus)에서 열린 '나프템포리키(Naftemporiki) 해운컨퍼런스'에서 “중국은 확실히 큰 발전을 이뤘고, 어떤 경우에는 중국 선박의 품질이 한국을 능가했다"고 평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 조선소가 노동력 부족과 재료비 상승으로 인해 역풍을 맞고 있다고 지적한다.

 

중국 CSSC 그룹 조선소는 지난해 초 이후 약 4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조선소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시대조선(New Times Shipbuilding)은 36억 달러 규모의 그리스 유조선 신조선을 수주했으며, Cosco그룹 산하 조선소는 약 16억 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