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 (화)

  • 흐림동두천 29.1℃
  • 구름많음강릉 32.1℃
  • 구름조금서울 31.7℃
  • 구름많음대전 33.7℃
  • 구름조금대구 33.0℃
  • 구름조금울산 32.2℃
  • 구름많음광주 33.6℃
  • 구름조금부산 32.9℃
  • 구름조금고창 33.9℃
  • 제주 28.3℃
  • 구름많음강화 28.7℃
  • 구름많음보은 31.8℃
  • 구름조금금산 32.9℃
  • 구름조금강진군 33.8℃
  • 구름조금경주시 33.5℃
  • 구름조금거제 33.4℃
기상청 제공

해운/항만/물류

일대일로 中, 흑해 아나클리아항 개발 나섰다

  • 등록 2024.06.02 09:40:31

 

 

일대일로(一帶一路)를 표방하는 중국이 흑해의 심해항 아나클리아(Anaklia)항 개발권을 획득했다.

 

조지아경제부는 아나클리아항 개발 입찰에서 중국교통건설(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Company)과 중국항만투자(China Harbour Investment)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낙찰받았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아나클리아항 개발의 1단계 사업은 6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7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벌크부두와 60만 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컨테이너터미널을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항구 건설공사에는 중국도로교량공사, 칭다오항국제유한공사 등의 중국 하청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지아정부는 건설되는 아나클리아항 터미널의 지분 51%, 민간개발자는 49%를 각각 갖게 된다. 

 

아나클리아는 조지아 서부의 해변 휴양도시로, 인구리(Enguri)강이 흑해로 흘러드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조지아의 기존 2대 항구인 바투미(Batumi)항과 포티(Poti)항은 중국발 유럽행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이미 풀가동되고 있다.

 

아나클리아심해항 개발사업은 지난 2017년 12월 시작됐으나 당시 공사를 수주했던 아나클리아개발컨소시엄이 차질을 빚으면서 계속 표류해왔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