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운하관리청이 지난 31일 통항승인 최대 흘수를 13.7m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흘수는 당초 이달 15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파나마 운하 유역에서 우기가 시작되면서 최근 몇 주 사이 가툰호수(Gatun Lake)의 수위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가능해졌다.
지난달 16일부터 파나막스갑문의 하루 통과횟수가 17회에서 24회로 늘어난 데 이어 2일부터 네오파나막스갑문의 하루 통과횟수도 7회에서 8회로 늘어났다.
이같은 조정으로 하루 통항선박은 총 32척으로 증가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 유역의 우기는 지난달 26일 시작됐으며, 강수량이 이후 많아지면서 가툰호수의 수위가 지난해 이맘때보다 더 높아졌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