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8주 연속 급등세를 지속하며 3000선을 돌파했다.
SCFI가 3000선을 넘은 건 2022년 8월 26일(3154.26)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31일 상하이해운거래소(SSE)에 따르면 이번주 SCFI는 3044.77로 전주 대비 341.34포인트, 12.6% 상승했다.
유럽, 미국 등 모든 노선이 강세를 보였다.
유럽 노선은 TEU당 3740달러로 전주 대비 331달러 9.7% 올랐다. 지중해 노선은 TEU당 4720달러로 전주 대비 472달러, 11.1% 뛰었다.
중동 노선은 TEU당 2542달러로 전주 대비 151달러, 6.3% 올랐으며, 남미 노선은 TEU당 7408달러로 전주 대비 343달러, 4.9% 상승했다.
미 동안 노선은 FEU당 7206달러로 전주 대비 724달러, 11.2% 올랐다. 미 동안 노선이 7000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2022년 9월 16일(7176달러) 이후 1년 8개월만이다.
또 미 서안 노선 운임은 FEU당 6168달러로 전주보다 979달러, 18.9% 뛰었다. 이 노선은 1년 9개월만에 운임이 6000달러선을 넘어섰다.
SCFI는 중국 상하이 수출 컨테이너 운송시장 15개 항로의 스팟 운임을 반영해 SSE가 집계하는 글로벌 운임지수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