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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Linerlytica, "상하이~북유럽 운임 8월까지 35% 더 오를 수도"

아시아~북유럽 운임선물시장 거래 '활발'

  • 등록 2024.05.22 09:03:50

 

 

화주들과 박스 라인들은 전통적인 3분기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중국 컨테이너지수선물(CoFIF)이 활발한 거래를 기록하자 화주와 선사들 사이에 아시아~유럽 항로 운임이 적어도 10월까지 계속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CoFIF EC2408 계약은 20일 4,192달러로 전주(3,933달러)보다 높아졌지만, EC2406 계약은 전주(4,009달러)에서 3,976달러로 하락했다.

 

이와 관련, 싱가포르의 해운컨설팅업체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는 EC2406 계약이 6월 24일에 만료됨에 따라 이제 EC2408 계약으로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8월 24일 만료되는 EC2408 계약의 하루평균 거래량은 지난주 8만 300건으로 그 전주의 3만 6,882건에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10월 24일 만료되는 EC2410 계약은 5월 13일의 3,268달러에 비해 소폭 높은 3,363달러로 마감됐으며, 지난주 하루평균 거래량은 2만 3,877건으로 그 전주의 1만 4,331건보다 크게 늘었다.

 

라이너리티카는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CoFIF 선물의 예측이 정확하다고 가정하면 상하이~북유럽 노선의 스팟운임은 올해 8월까지 35% 더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나타나는 CoFIF 강세는 같은 기간 동안 선사들은 수익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 것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너리티카는 "선복량 부족과 컨테이너 품귀로 유럽행 운임이 계속 오르고 있으며 특히 북유럽의 그렇다"며 "지중해와 북유럽 사이의 요금 격차는 더 좁아질 것이고, 앞으로 2개월 내에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 따르면 6월 컨테이너선 신조선 인도량은 5월 대비 24%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페르시아만과 동남아시아 허브항만의 지속적인 '혼잡'으로 인해 다음달 중국에 도착하는 컨테이너선의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전히 일정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