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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中 중북부 항만에 공'컨' 품귀, 항만 혼잡 부채질

콜롬보항과 걸프만에는 공'컨' 넘쳐나

  • 등록 2024.05.21 08:37:00

 

 

중국 중북부 항만에서 공컨테이너를 확보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항만 '혼잡'이 가중되고 있다.

 

UAE의 컨테이너물류업체인 CargoGulf의 Hans-Henrik Nielson 이사는 "현재 중국에는 40피트 단열컨테이너(40' HC)가 아주 부족하다"며 "컨테이너 박스는 다시 채워지기 전까지는 중국이나 말레이시아, 그리고 싱가포르 항만에 운송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콜롬보항과 걸프만 상류 항구에는 공컨테이너가 너무 많아 골치"라며 "아주 뒤죽박죽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공급망 관리업체인 Ligentia는 고객사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중국 북부항만에서의 심각한 공컨테이너 부족현상을 전하면서 "이로 인해 항만이 혼잡해져 선박 대기기간이 현재 3~14일로 늘어났으며 거의 모든 선사들이 일정 지연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Ligentia는 머스크나 하팍로이드 등 메이저 선사를 포함해 거의 전 선사들이 중국 항만에서 공컨테이너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공컨테이너가 부족한 항만은 상하이항, 닝보항, 톈진항, 칭다오항, 옌티안항 등이다. Ligentia에 따르면 남부의 샤먼항에만 유일하게 공컨테이너가 충분한 상황이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