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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HD현대삼호·삼성重, 모잠비크 LNG선 17척 인도일 2028년, 2029년으로 재차 연기

  • 등록 2024.05.20 17:29:35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이 '모잠비크LNG 프로젝트'에 공급할 예정이던 LNG운반선 17척의 인도일이 2028, 2029년으로 연기됐다.

 

당초 건조 및 인도 계약은 2020년 체결됐으며, 프랑스 토탈에너지(TotalEnergies)가 주도하는 모잠비크LNG 프로젝트가 모잠비크 내전으로 정국이 불안정해지면서 인도일이 줄곧 연기돼 왔다. 이번 연기는 7번째에 해당한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이번 슬롯예약에 대한 연기결정은 오는 7월께 내려질 예정이었지만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대규모 LNG선 발주로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의 슬롯이 꽉 차 있어서 일찌감치 연기하는 쪽으로 쉽게 결론이 났다.

 

삼성중공업은 2024년 5, 8월이던 LNG운반선 8척의 인도일을 2028년 7월부터 12월까지로 연기했고, HD현대삼호는 올해이던 5척의 인도예정일을 2028년 11월까지로, 4척은 2029년 2월과 3월까지로 연장했다.

 

토탈에너지와 투자파트너들은 2019년 모잠비크LNG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결정을 내렸지만 반군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내정이 불안정해지자 2년 후 '불가항력'을 선언했고, 현재도 이같은 상황이 해소되지 않은 채 지속되고 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