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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팬오션, 1분기에 벌크선 45척 추가 용선계약"

운영선대 300척에 육박

  • 등록 2024.05.20 11:41:32

 

팬오션이 올 1분기에 45척의 벌크선을 추가로 용선했다.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올 1분기에 핸디맥스급 벌크선 27척, 핸디사이즈급 9척, 케이프사이즈급 9척을 추가로 용선했다.

 

팬오션은 전 세계에서 규모로 볼 때 랭킹 5위의 벌크선사이기도 하다. 팬오션은 현재 76척의 자사선과 164척의 용선 등 240척의 벌크선대를 운영하고 있다.

 

팬오션의 이같은 추가 용선은 앞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할 것이라는 시그널로 읽힌다. 

 

한편 팬오션 벌크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5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다. 같은 기간 BDI는 80% 높아졌다.

 

이와 관련, 노무라증권의 황언·박철우 애널리스트는 "1월 벌크선 시장이 일시 하락했을 때 팬오션 경영진은 용선에 보수적이었다"면서 "1분기 BDI 상승은 팬오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이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올 1분기 팬오션의 컨테이너선 부문 영업이익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팬오션이 주력하는 아시아 역내 운임과 상하이컨테이너화물운임지수(SCFI) 간의 시차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VLCC 2척, MR 탱커 14척, 케미컬탱커 7척으로 구성된 팬오션의 유조선 부문의 영업이익은 '홍해 위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1% 급증한 380억 원을 기록했다.

 

황언·박철우 애널리스트는 "BDI 강세에 따라 팬오션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2% 증가한 4,7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