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1 (일)

  • 구름많음동두천 32.5℃
  • 구름조금강릉 32.9℃
  • 구름많음서울 33.9℃
  • 구름많음대전 32.7℃
  • 맑음대구 33.0℃
  • 맑음울산 30.8℃
  • 구름조금광주 33.2℃
  • 맑음부산 32.4℃
  • 구름조금고창 33.7℃
  • 구름많음제주 34.8℃
  • 구름많음강화 31.6℃
  • 구름조금보은 31.8℃
  • 구름조금금산 33.6℃
  • 구름조금강진군 32.6℃
  • 구름조금경주시 34.1℃
  • 구름조금거제 31.6℃
기상청 제공

해운/항만/물류

"아시아~유럽 항로 선복, 36척 부족"

Alphaliner, 선복 부족은 오션 얼라이언스 가장 심해

  • 등록 2024.05.16 07:57:21

 

 

아시아~유럽 항로 선복량이 컨테이너선 신조선의 지속적인 공급에도 여전히 10%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프랑스 알파라이너(Alphaliner)는 이같이 밝히면서 컨테이너선들이 '홍해 위기'로 희망봉을 우회하게 되면서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주간 서비스 횟수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선박이 지난해의 321척(27개서비스)에서 현재 376척(25개 서비스)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3개 해운동맹이 아시아~유럽 항로에 배치한 선박은 340척으로, 약 36척이 부족하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이 항로의 선박 평균사이즈는 1만 4150TEU다. 따라서 약 50만 9,400TEU가 부족한 셈이다.

 

알파라이너는 해운동맹별로는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가 선복부족이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알파라이너는 "오션 얼라이언스의 경우 120척을 배치했지만 추가로 20척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션얼라이언스의 회원(CMA CGM, Cosco, Evergreen, OOCL)중 일부는 그리스 피레우스항을 허브로 해 동부지중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파라이너는 "희망봉을 우회하게 되면서 아시아~북유럽 항로 서비스가 더 이상 지중해 항만에서 웨이포트 기항을 하지 않게 됐다"며 "Cosco와 Evergreen이 둘 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북유럽 루프에서 아시아-지중해 AEM1/MD2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오션얼라이언스 내 대규모 선대이동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2M과 THE 얼라이언스의 사정은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MSC와 머스크는 공동서비스를 위해 기존의 126척에 8척이, THE 얼라이언스는 기존 110척에 8척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