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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러 아르한겔스크~中 상하이 간 북극항로 운항계약 체결

"사상 첫 컨테이너선 운항 계약"

  • 등록 2024.05.10 09:44:08

 

 

러시아와 중국 간 북극항로를 통한 컨테이너선 운항계약이 체결됐다.

 

컨테이너선 운항계약은 사상 처음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알렉산더 치불스키(Alexander Tsybulsky) 아르한겔스크주지사는 9일 이같이 밝히면서 정기적인 컨테이너선 운항이 올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약의 주체는 아르한겔스크의 토르그말(Torgmall)과 중국의 양푸뉴뉴쉬핑(Yangpu Newnew Shipping Co)이며, 올해 컨테이너선이 10~12차례 북극항로를 운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푸뉴뉴쉬핑의 시험운항은 지난해 9월 아르한겔스크~상하이 항로에서 이뤄졌다. 시험운항 결과 소요기간은 22일이었다. 이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기간의 절반 가량에 불과한 것이다.

 

한편 아르한겔스크항의 설계상 처리용량은 연간 약 1,100만 톤이며, 현재는 연간 최대 650만 톤이 처리된다.

 

아르한겔스크 주정부 관계자는 "중국 측과 북극항로를 통한 장기적인 컨테이너선 화물운송사업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