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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15년된 케이프사이즈는 똥배?…"2010년 이후 최고가"

  • 등록 2024.05.06 17:20:59

 

선령 15년 된 선박에 대한 대우가 바뀌고 있다.

 

과거 같으면 '똥배'로 취급되었겠지만 지금은 무시못할 존재로 떠올랐다.

 

조선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s)은 신조선이 워낙 비싼데다 운임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선박 S&P 시장에서 선령 15년 된 선박의 가치가 결코 초라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여기다 신조선 발주시 추진연료를 무엇으로 할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일부 노후선박에 '흥미로운 개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클락슨에 따르면 선령 15년의 VLCC의 가격은 5,800만 달러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또 선령 15년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가격은 2,950만 달러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클락슨은 노후 선박의 가격이 남은 가동기간의 잠재적 이익과 스크랩 판매에 따른 수익을 반영한다고 설명한다.

 

스크랩시 재활용 가치는 주로 철강 가격에 의해 결정되며, 현재 스크랩 가치는 2016년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