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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RINA선박 억류율 가장 높다"

호주해사안전청, 각국 선급별 억류율 조사

  • 등록 2024.04.25 22:50:54

 

이탈리아선급 RINA가 호주 항만국(PSC)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억류된 선박들 비율에서 1위를 기록했다.

 

호주해사안전청(AMSA)이 25일 발표한 지난해 억류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RINA 선급선박의 억류율은 11.2%였다. 89척의 선박을 검사한 결과 10척의 RINA 선박이 억류된 것.

 

이어 프랑스선급 Bureau Veritas가 호주에서 검사받은 총 257척 중 20척이 억류되면서 억류율 7.8%로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영국 Lloyd's Register와 대만의 CCRS가 공동으로 랭크됐다. 억류율은 7.1%로 같았다. Lloyd's Register는 총 365척의 선박을 검사했으며 이 중 26척이 억류됐다. CCRS는 14척 중 1척이 억류됐다.

 

한국선급(KR)은 지난해 검사를 받은 선박 118척 중 8척이 억류돼 억류율 6.8%로 5위였다.

 

노르웨이선급 DNV의 억류율은 6.1%로 낮았지만 지난해 억류된 선박은 60척으로 가장 많았다. 검사받은 DNV 선박은 488척이었다.

 

일본선급 NK는 가장 많은 906척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53척이 억류됐다.

 

미국선급 ABS와 중국선급 CCS도 각각 19척과 8척이 억류돼 억류율이 5%에 그쳤다.

 

PSC 우선검사 건수는 지난해 2,797건으로 전년(2,405건)보다 16.3% 증가했으며, PSC 검사에 따른 억류율은 2022년 6.0%에서 2023년 6.3%로 소폭 높아졌다.

 

AMSA는 "다행히도 외국적선의 경우 지난해 노동조건과 관련된 문제가 2022년(7.3%)보다 낮아진 4.2%를 기록했다"며 "이는 선원의 권리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 선원들의 근무 및 생활여건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AMSA는 구조적 결함이나 장비 미비가 가장 많이 적발됐으며, 선종별로는 중량화물운반선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더 떨어졌다고 전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