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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VLCC에 대한 장밋빛 전망 잇따라…클락슨증권, BRS

"내년 하루 9만 달러까지 오를 수도"

  • 등록 2024.04.24 09:14:12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클락슨증권(Clarkson Securities)은 내년 VLCC 운임이 크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최근 발표했다. 요즘 중동 걸프만~중국 항로 스팟운임은 하루 약 3만 5,700달러이지만 내년에는 하루 6만 3,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한 것.

 

특히 Frode Morkedal이 이끄는 팀의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운임이 하루 9만 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을 시사했다.

 

클락슨증권은 올해 남은 기간의 VLCC 운임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클락슨증권은 "그간 유조선 시장은 2,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여왔지만 올해는 다를 수 있다"면서 "대서양 연안의 석유생산량 증가, 고유가, 높은 정유마진,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해 올해 VLCC 운임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VLCC 선복공급량은 거의 늘어나지 않는 반면,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석유 수요는 하루 200만 배럴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과 브라질, 그리고 캐나다와 가이아나의 원유 생산량 증가는 장거리 운송량을 늘려 톤마일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선박중개업체 BRS도 올해 하반기에는 VLCC 운임이 다른 유조선 선종의 운임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BRS는 "VLCC가 지난 2021년 이후 계속 좀 더 작은 선종들에 비해 실적이 저조했지만 Opec+ 회원국들이 수출을 늘리면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