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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경제제재의 '역설'…러 소브콤플롯, 지난해 막대한 이익 올려

  • 등록 2024.04.23 08:31:56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서구의 제재조치로 유조선 요금이 인상되면서 러시아 국영선사 소브콤플롯(Sovcomflot)이 지난해 막대한 이익을 기록했다.

 

소브콤플롯는 지난해 9억 42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2022년의 3억 8,520만 달러보다 5억 달러 이상 늘어난 것이다.

 

2021년에는 순이익이 3,580만 달러로 더 적었고, 2018년에는 4,56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은 23억 달러로 2022년 19억 달러, 2021년 15억 4천만 달러보다 크게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7억 달러였다.

 

소브콤플롯은 서방 각국의 제재로 유조선의 항로가 변경되고 유조선 수요가 급증, 선가가 치솟고 운임은 2023년 내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소브콤플롯의 자체 진단에 따르면 이 선사가 운영 중인 선박의 가치는 50억 달러이며, 건조 중인 선박의 평가액은 2억 2100만 달러에 달한다.

 

2021년 9월에 발표된 소브콤플롯의 경영실적에 따르면 이 선사는 유조선 102척과 가스운반선 12척을 포함해 모두 125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정부의 지분은 82.81%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