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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日 선주들, 신조선 또는 S&LB으로 양극화

"대형 선사는 신조선 발주, 중소형 선사는 S&LB"

  • 등록 2024.04.21 19:16:35

 

 

일본 선주들이 신조선 또는 S&LB(세일&리스백)을 놓고 양극화되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보유선대가 50~100척 이상의 대형 선주는 적극적으로 신조선 발주를 진행하는 반면 중형 및 소형 선사는 신조선 가격 급등으로 그리스나 유럽의 선사 선박을 S&LB으로 조달하고 있다.

 

신조선 가격 상승은 선박기자재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것이다.

 

영국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8만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신조선가는 약 6850만 달러로, 1달러를 150엔으로 환산하면 척당 100억 엔이 들어간다. 이는 선가가 급등한 지난 2022년 말(척당 약 6050만 달러)보다 14% 오른 것이다. 

 

벌크선의 경우 차세대 추진연료가 암모니아, 메탄올 중 어느 것이 될 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대형 선주는 신연료를 적용할 수 있는 이중추진 선박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반면 중형 및 소형 선사는 재용선이 보증되는 중고선 구매, 특히 S&LB에 치중하고 있다.

 

한편 일본 선사들 간 S&LB 경쟁이 치열해면서 일부 과열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전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