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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민관 원팀으로 신해양강국 도약하자"

해운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한국해운 2050 비전' 선포

  • 등록 2024.04.17 23:11:31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해운협회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신해양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운협회는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열고 정부와의 원팀 구성을 통한 신해양강국 도약을 강조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는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최윤희 회장,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행장, 한국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 등 해양계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해운협회 정태순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1954년 협회 출범 당시 선박 40여척, 8만 톤으로 시작해 지난 70년간 해운합리화 조치, IMF위기, 금융위기 등 숱한 위기를 겪으면서 1억 톤의 선대를 갖춘 해운대국이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한국 해운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리 선원들이 있었다"면서 "독일로 간 광부나 간호원보다 더 위험한 일을 하고도 주목받지 못한 우리 선원들이 오늘의 한국 해운을 만들었고, 1만 명이 넘는 선원들이 희생됐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또 "세계 모든 국가들이 해운산업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고, 한국 해운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민간과 정부가 일치단결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신해양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운협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한국해운 2050 비전’을 선포하고 2050년까지 무역 대국을 견인하기 위해 수출입 화주의 무역 경쟁력 제고, 국민경제 발전 기여, 고부가가치 해운산업혁신, 안정적인 해운 인력확보, 친환경 해운 달성이라는 주요 과제와 세부 실천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해운협회는 협회가 70주년을 맞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임기택 IMO 명예총장과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박성용 전국해상선원노조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