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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해수부, 중동 불안에 ‘수출입물류 비상대응반’ 확대운영

송명달 차관 주재로 해상 수출입물류 영향 점검

  • 등록 2024.04.15 13:36:01

 

해양수산부는 중동정세 불안에 대응해 수출입물류 비상대응반을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서울 한국해운빌딩에서 송명달 차관 주재로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따른 해상 수출입물류 영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해운협회, HMM, 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스, 팬오션, 에이치라인, 장금상선 등 관련 국적선사와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이란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 13일 밤 11시 이스라엘을 향해 무인기 및 미사일 공격(작전명 '진실의 약속')을 감행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날 공격 전 호르무즈 해협에서 포르투갈 선적 컨테이너선을 나포했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수출입물류 비상대응반을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타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태 확산 등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검토하며, 국가 수출입물류에 애로가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송명달 차관은 이 자리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중단 등 발생 시 주요 에너지 등 수출입 물류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해수부는 비상대응반을 철저히 운영하는 등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 해상물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중동정세 불안에 대응해 작년 12월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선박 공격 때부터 민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운영함으로써 수출입 물류 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화물 선적공간이 부족한 북유럽 노선에 1만 1000TEU급 컨테이너 선박 1척을, 지중해노선에 4000~6000TEU급 컨테이너 선박 3척을 임시 투입하고, 선복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항차당 1375TEU의 전용 선적공간을 배정해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