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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美 볼티모어 달리호 사고에 '공동해손' 선언"

선주사 그레이스 오션 전언

  • 등록 2024.04.15 07:58:05

 

볼티모어 교량 충돌사고를 낸 달리(Dali)호 선주인 싱가포르의 그레이스 오션(Grace Ocean)은 '공동해손'이 선언됐다고 전했다.

 

이는 달리호에 화물을 실은 화주들이 회수비용을 부담해야 함을 의미한다.

 

공동해손 선언으로 배상 총액을 확정하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으며, 특히 다중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컨테이너 선의 경우 기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앞서 지난 1일 그레이스 오션과 관리업체 시너지 마린(Synergy Marine)은 볼티모어 연방법원에 법적 책임 한도를 4,370만 달러로 제한하는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선박 수리비용은 최소 2,800만 달러로 추산되며 구조비용은 최대 1,95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바클레이(Barclays)의 애널리스트들은 달리호 보험사가 최대 30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에 직면한 것으로 추산했다.

 

머스크가 용선한 운영하던 달리호에는 사고 당시 4,659개의 컨테이너가 적재돼 있었다. 미 육군 공병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첫번째 컨테이너가 배에서 옮겨졌고, 지난 11일까지 38개가 선박에서 하역됐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