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운반선 스팟운임이 업황 부진으로 2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16만 cbm급 LNG선의 주요 3개 항로 운임을 종합해 산출하는 발틱해운거래소의 BLNG 지수는 지난 5일 전날보다 2.5% 하락한 3,461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용선료 3만 4,610달러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2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발틱해운거래소의 애널리스트들은 LNG터미널에 재고물량이 가득 차 있어 부활절 휴가 이후에도 시장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6만 cbm급 LNG선 기준으로 호주~일본의 BLNG1항로 스팟운임은 하루 3만 800달러로, 일주일 전에 비해 100 달러 떨어졌다. 휴스턴~유럽의 BLNG2항로 스팟운임도 하루만에 1.8% 하락한 3만 3,60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일본 항로 운임은, 17만 4,000cbm급 LNG선 기준으로, 하루 만에 2,000달러 하락한 5만 1,400달러였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