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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SM대한해운, VLCC 4척 매각 추진…입찰열기 뜨거워

신형 유조선 매물 품귀현상속 이례적 매물로 평가

  • 등록 2024.04.10 09:19:49

 

유조선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 SM대한해운이 신형 VLCC 4척을 매물로 내놓아 업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SM대한해운은 30만 800dwt급 자매선인 'SM White Whale1호'와 'SM White Whale2호', 29만 9,700dwt급 'SM Venus1호'와 'SM Venus2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선박은 2019~2020년 국내에서 건조된 신형 VLCC로 전부 스크러버가 장착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이들 선박 매매가는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들 선박의 발주가는 SM Venus1,2호의 경우 척당 8,500만 달러, SM White Whale1,2호는 8,800만 달러로 알려졌다.

 

하지만 선박가치평가기관인 베슬스밸류(VesselsValue)는 SM Venus1호의 현 시세를 1억 1,800만 달러로, 나머지 3척은 1억 1,900만 달러 이상으로 평가했다. 지난 2년 사이에 4척 가격이 약 1억 2000만 달러 오른 셈이다.

 

SM대한해운은 입찰에서 일괄판매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선사 바흐리(Bahri)는 2019년 건조된 VLCC 4척을 VS Tankers와 Thenamari로부터 2척씩 구입했으며 매매가는 척당 1억 1400만 달러였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