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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볼티모어항 대신 뉴포트 뉴스항에서 석탄 수출하는 방안 추진

S&P, "세계 석탄시장에 가장 큰 영향"

  • 등록 2024.03.29 12:24:38

 

 

 

 

美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릿지 붕괴로 접안이 불가능해진 볼티모어항의 석탄을 열차로 옮겨 버지니아주의 뉴포트 뉴스(Newport News)에서 수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볼티모어항에서 2개의 석탄터미널을 운영하는 CSX 경영진은 27일 뉴포트 뉴스 석탄부두를 방문했다. CSX의 조 힌리치(Joe Hinrichs) CEO는 방문사실을 알리면서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열차를 통해 뉴포트 뉴스로 석탄을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주로 애팔래치아에서 볼티모어항의 커티스베이터미널로 석탄을 운송하는 CSX의 철도는 뉴포트 뉴스의 킨더 모건(Kinder Morgan) 및 DTA 석탄터미널과 직접 연결된다.

 

선박위치추적 플랫폼인 오션볼트(Oceanbolt)의 선적데이터에 따르면 뉴포트 뉴스는 지난해 2,090만 톤의 석탄을 수출했다.

 

지난해 볼티모어항이 2,570만 톤의 석탄을 수출한 것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노포트(Norfolk)항의 햄프턴 로즈(Hampton Roads) 석탄콤플렉스의 주요 티미널 중 하나다.

 

오션볼트에 의하면 햄프턴 로즈항은 지난해 3,370만 톤의 석탄을 수출한, 미국 최대 석탄수출 허브다.

 

한편 철강, 석탄 및 원자재 분야의 세계 최대 정보분석기관인 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트의 라훌 카푸어 글로벌 운송 책임자는 "볼티모어 다리 붕괴가 석탄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푸어는 26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석탄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 시장의 석탄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중기적으로는 자동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