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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IMO, 세계최초 온실가스 배출부과금 합의에 근접

"60개국이 톤당 정액 부담금제 지지"

  • 등록 2024.03.25 08:35:24

 

국제해사지구(IMO) 회원국들이 글로벌 온실가스 가격책정과 관련, 법적 구속력이 있는 조치 도입에 대해 지지를 보냈다.

 

지난 주 열린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회의에서 대다수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이 이같은 방안을 지지하면서 약 60개국의 회원국들이 온실가스 톤당 정액 부담금제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 법안을 지지하는 국가의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주로 카리브해 및 태평양 도서 국가들 덕분이다.

 

IMO가 온실가스 가격 책정 및 선박에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의무화하는 연료기준과 같은 경제적 조치에 필요힌 입법체계 초안에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안은 선박오염방지를 위한 국제협약(Marpol) 개정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

 

UCL 에너지연구소의 트리스탄 스미스(Tristan Smith) 박사는 이번 회의에서 변화를 주도할 효과적인 규칙을 마련하는 데 대한 추진세력이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환경단체인 청정해운연합(Clean Shipping Coalition)의 존 맥그스(John Maggs) 회장은 "MEPC 81은 회원국들이 온실가스 배출 부과금을 분명히 지지한다는 점을 우리에게 재확인했으며, 이는 정책을 더욱 발전시키라는 강력한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IMO 회원국들이 CII 규정을 하향조정하려는 해운업계의 시도를 단호하게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MEPC 회의는 규제당국이 지난해 역사적인 탈탄소화 전략에 합의한 이후 연 첫 번째 회의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