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클락슨(Clarksons)의 주요 운임지수가 해상 석유·가스사업의 호황에 힘입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ClarkSea 지수는 주당 7% 상승한 하루 2만 7,298달러로 10년 평균치 대비 36% 급등했다.
'홍해 위기'로 유조선 운임이 상승한 반면, VLGC는 미국발 아시아향 차익거래 기회로 이익을 얻었다.
클락슨의 오프쇼어지수(Offshore Index of Vessel and Rig)는 112포인트에 도달했다.
클락슨의 스티븐 고든(Stephen Gordon) 전무는 "2008년 최고치인 114포인트를 눈앞에 두게 됐다"며 프로젝트 투자 증가로 인해 추가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양작업지원선(Offshore Support Vessel) 지수는 전년 대비 28% 오른 18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보다 불과 11포인트 낮은 것이다.
클락슨은 일부 지역에서는 해양지원선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고든 전무는 "추가 운임상승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의 예측에 의하면 앞으로 1년간은 시황이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