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그룹 아람코(Aramco)와 영국의 인마샛(Inmarsat)이 세계 최초로 해상 5G(5세대)네트워크를 시험가동했다.
양측은 MoU를 체결하고, 열악한 걸프의 통신환경에서 위성서비스 제공을 통해 5G IoT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마샛은 해상 연결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육상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인마샛은 영국에서 이를 시험했으며 이제 아람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확장하려 하고 있다.
5G 네트워크는 1~5km 범위의 지상파 네트워크로 고속전화광대역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네트워크는 사물인터넷과 광범위하게 연결돼 있으며, 이전 네트워크 세대보다 빠른 속도, 더 많은 처리량, 더 낮은 지연시간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인마샛과의 MoU 체결을 통해 아람코는 해양인프라의 원격 센서를 '메시'로 연결해 해상에서 최초의 5G '메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미국 상장사 비아샛(Viasat)의 해상부문 자회사인 인마샛은 모래폭풍, 극심한 더위, 강풍, 건조한 대기 등 중동의 가혹한 환경에서 5G 시스템을 테스트할 기회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