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000선 밑으로 떨어진 글로벌 컨테이너선 운임이 한 주 만에 1800선으로 주저앉았다.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 대비 93.39포인트(p) 내린 1885.74p로 집계됐다.
SCFI는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홍해 위기'가 발생하며 글로벌 물류적체 현상으로 지난 1월 12일 2022년 9월 넷째 주 이후 약 16개월 만에 2000p를 넘어섰다. 그러다 올해 중국 춘절 연휴(2월 10일~17일) 이후 물류 수요가 감소하며 지난 1일 약 두 달 만에 2000p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주 미주 동안은 FEU당 지난주보다 139달러 내린 5608달러, 미주 서안은 223달러 하락한 4039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TEU당 154달러 하락한 3138달러, 유럽 노선은 143달러 내린 2134달러를 기록했다. 또 중동 노선은 116달러 하락한 1599달러로 집계됐다.
이밖에 호주·뉴질랜드는 117달러 내린 1016달러, 남미는 29달러 하락한 2596달러로 나타났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