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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임기택 전 IMO 사무총장, ‘국제 해사 동향과 향후 전망’ 주제강연

오는 14일 서울대 중앙도서관

  • 등록 2024.03.05 17:07:16

 

임기택(사진) 국제해사기구(IMO) 전 사무총장이 오는 14일 서울대 중앙도서관에서 ‘국제 해사 동향과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조선, 해운 등 해사산업의 탈탄소와 디지털화로 이어지는 대전환기 속에서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국제규제의 변화와 함께 국제 해사분야의 동향과 전망을 들어보고 대한민국이 진정한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강연회는 대한조선학회 ‘신동식 포럼’과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가 공동 주최한다.

 

조선⋅해운에서의 안전, 해양환경보호, 해적퇴치 및 해상보안, 해운물류, 해상교통 촉진 등과 관련된 국제규범을 제·개정하고 관련 기술협력사업을 관장하는 UN 산하 전문기관으로서 IMO가 해사 분야에 미치는 파급력은 매우 크다.

 

최근 IMO는 탈탄소, 디지털화에 따른 친환경선박, 자율운항선박 등 미래 해사산업을 위한 국제기준의 제·개정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는 동시에, 그 기준 마련을 가속화하고 있다.

 

강연자인 임기택 전 총장은 지난 30년 간 대한민국정부 공직자로서, 그리고 2016년부터 8년간 ‘세계 바다의 리더’로서 전문성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해사산업과 IMO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IMO 사무총장으로서 2017년 채택한 ‘IMO 전략계획’을 통해 스마트⋅친환경 해운과 같이 국제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으며, 2018년과 2023년 각각 채택한 ‘IMO 온실가스 초기전략(The Initial IMO GHG Strategy)’과 ‘2023 IMO 온실가스 감축 전략 (2023 IMO GHG Strategy)’은 인류가 당면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해운 탈탄소화 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없는 상황 속에서 국제물류 정상화와 선원문제 해결에 기여했으며, 자율운항선박(MASS) 코드 개발, 싱글윈도우 이행 지원 등 해양 디지털화를 통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운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왔다.

 

주최 측은 이날 강연회가 국제 해사분야 현안에 대한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해사산업의 대응력을 점검하고, 글로벌 시장 주도와 국제기준 제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통신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