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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비욘드트러스트호', '퀸제누비아Ⅱ호'로 변신해 취항

항로도 목포~제주로 변경

  • 등록 2024.02.29 17:11:49

 

목포~제주 항로 연안여객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가 대형 크루즈 카페리선인 '퀸제누비아Ⅱ호'를 취항시켰다.

 

씨월드고속훼리는 28일 '퀸메리2호' 대체선으로 2만 6000톤급 카페리선 퀸제누비아Ⅱ호를 목포~제주항로에 취항시켰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된 퀸제누비아Ⅱ호는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14.5m 규모로 1010명의 여객과 480여대의 차량(승용차 기준)을 싣고 최고 2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된 옛 '비욘드 트러스트호'로 잘 알려져있다.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만인 지난 2021년 12월 인천~제주 항로에 취항했지만 엔진 이상 등으로 모두 6차례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엔진은 HD현대중공업의 '힘센엔진'으로 알려졌다. 결국 선사인 하이덱스 스토리지는 재정 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말 여객선을 씨월드고속훼리에 넘긴 후 최근 면허를 반납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업체 측이 퀸제누비아Ⅱ호 엔진 등을 꼼곰하게 점검한 것으로 안다"며 "항로와 선사가 바뀐 만큼 선박 엔진이 정상 작동할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