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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시트리움, '세차작전' 면책에 1억 3400만 달러 지급"

지난해 총 14억 달러 적자 기록

  • 등록 2024.02.27 08:54:49

 

싱가포르의 시트리움(Seatrium)조선이 BRL 6억 7100만 달러(미화 1억 3400만 달러)를 추가로 내는 선에서 '세차 작전(Operation Car Wash)'에서 법적 책임을 완전히 면제받기로 했다.

 

'세차 작전'은 세계 최대 공공 부패 스캔들로 잘 알려졌으며, 브라질 검찰은 2014년 3월 17일부터 광범위하게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에 대한 반부패 수사를 벌여왔다.

 

시트리움의 CEO 제임스 오리그(James Ong)는 지난해 재무결과를 발표하면서 "더 이상 시트리움이 세차작전에 관여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브라질 당국과의 이번 원칙적 합의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시트리움은 1년 전 싱가포르의 양대 조선소인 케펠(Keppel)과 셈코프(Sembcorp)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싱가포르 최대 조선업체다.

 

시트리움은 재무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해 19억 싱가포르달러(14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3배 증가한 73억 싱가포르달러를 기록했으나 세차작전에 대한 벌금, 자산 감액, 합병 비용 등에 20억 싱가포르달러를 지출했다.

 

지난해 시트리움이 기록한 수주량은 162억 싱가포르달러에 달하며, 그 중 39%는 재생에너지 및 청정/친환경 솔루션에 대한 것이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