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을 또 수주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9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9만 1000cbm급 VLAC 2척을 척당 1억 2100만 달러, 총 2억 4200만 달러(3228억 원)에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프리카 소재 선사'는 그리스의 에발렌드쉬핑(Evalend Shipping)이다.
이들 VLAC는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40척(해양 1기 포함), 47억 7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35.3%를 잠정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에만 VLAC를 총 9척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