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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日 오릭스, 선대 67척 규모의 산토쿠 센파쿠 인수

  • 등록 2024.02.19 09:39:50

 

 

 

일본 금융 및 무역업체 오릭스(Orix Corp)가 자국 선사 산토쿠 센파쿠(Santoku Senpaku)를 인수했다.

 

오릭스는 지난 15일 산토쿠 센파쿠의 발행주식을 모두 인수했으며, 산토쿠 자사선 67척과 선박관리사업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을 승계한다고 발표했다.

 

오릭스는 인수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베슬스밸류(VesselValues)는 중국 조선소에 발주된 7,500CEU급 LNG이중연료추진 자동차운반선 6척을 포함해 산토쿠 선대의 총 가치가 2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선대는 벌크선이 많으며, 자동차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이 일부 포함됐다.

 

산토쿠는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오사카와 필리핀 등지에서 75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선사로서의 오릭스 입지가 크게 강화된 것으로 평가한다. 오릭스는 지난 50년 간 해운업에 종사해왔으며 자회사 오릭스 마리타임(Orix Maritime Corp)을 통해 벌크선 등 25척의 선대를 운영하고 있다.

 

오릭스와 산토쿠는 장기운송계약을 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산토쿠는 지난해 4월 산토쿠 최고경영자 겸 창업자인 타가 마사시(Taga Masashi)가 80세를 일기로 사망하면서 사위가 이를 물려받아 사업을 해왔다. 타가 마사시는 일본 해운업계의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레전드로 꼽히는 인물이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