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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HD현대중공업, 폴란드 가즈시스템의 FSRU 수주할 듯"

발주사는 日 MOL…금액은 3억 5000만 달러선 전망

  • 등록 2024.02.02 16:08:16

 

일본 선사 MOL이 폴란드 에너지메이저 가즈시스템(Gaz-System)의 부유식 저장 및 재기화 장치(FSRU)를 공급·운영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MOL은 이 FSRU를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공급받을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발주계약된 FSRU 가격은 3억 3,700만 달러였지만 업계에서는 최근에는 3억 5,000만 달러선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가즈시스템은 현재 MOL과 FSRU 정기용선계약 조건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 앞서 가즈시스템은 그단스크항에서 운영될 61억 ㎥ 용량의 FSRU에 대해 15년 용선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FSRU의 시운전은 2027~2028년으로 계획돼 있다.

 

지난해 11월 가즈시스템은 FSRU사업 입찰에서 BW LNG와 MOL을 최종 후보로 선정, 신조선 인도 날짜와 용선기간 등에 대해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결국 MOL을 낙찰업체로 선정했다.

 

폴란드는 2015년부터 육상 LNG수입터미널을 운영해왔으며 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공급이 중단되면서 미국산 LNG를 수입하고 있다.

 

가즈시스템은 폴란드 최초의 FSRU가 될 이 시설을 해안에서 약 3km 떨어진 계류플랫폼에 정박시킬 예정이다. 또 FSRU를 통해 공급되는 가스가 폴란드 중부지방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약 250km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