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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HMM 알헤시라스호, 벨기에 앤트워프항에서 크레인과 충돌 사고

"정박 작업중 강풍에 크레인 2기 충격"

  • 등록 2024.01.08 10:57:14


 

HMM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가 벨기에 앤트워프항에서 크레인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HMM 알헤시라스호는 지난달 25일 벨기에 앤트워프항 PSA 북해(Noordzee)터미널(Berth 913)에 정박하는 과정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선박이 항로를 이탈, 2기의 STS크레인과 충돌했다. 

 

크레인 1기는 심하게 손상됐으나 바로 서 있는 반면 다른 1기는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PSA 북해터미널은 조수간만 차이가 있는 쉘트(Scheldt)강의 북쪽 기슭에 위치해 있으며, 사고 후 이 터미널은 폐쇄됐다.

 

사고가 난 알헤시라스호는 세계 최대 선박으로 최대 2만 3964TEU까지 적재할 수 있다. 안전 운항과 화물 중량 등을 감안하면 통상 최대 1만 9600TEU 수준이 적정 적재량이다.

 

선박은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의 아시아-북유럽항로(FE4) 서비스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 디얼라이언스의 FE4 서비스 기항지는 △신강 △칭다오 △부산 △상하이 △옌톈 △콜롬보 △알헤시라스 △로테르담 △함부르크 △앤트워프 △탕헤르 △싱가포르 △신강이다. 

 

HMM은 "사고 선박은 화물 하역작업 종료 후 정상 운항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앤트워프항 측과 조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