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의 "불가사의한 일"이라는 발언이 해양계에서 뒤늦게 큰 공감을 얻고 있어 눈길.
서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는 음주운전·폭력·재산신고 누락·부적절한 기본공제·오염수 방류 입장 변화·논문표절·자택 인근 법인카드 사용 등 도덕적 문제가 많아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 지명에 대해 여·야 일각에서는 ‘불가사의한 일 중 하나’라는 여론도 있다"고 덧붙였다.
해양계 한 관계자도 "강 후보자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에 임명됐을 때 KIOST 직원들이 충격을 받았고, 장관후보자로 지명되면서는 거의 멘붕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였다"며 "직원들도 납득하지 못하는 한 무명 중진연구원의 '벼락출세'에 대해 앞으로도 구구한 억측이 나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