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중카페리항로 실적이 부진하다.
올들어 1~11월 컨테이너화물은 전년 동기보다 두자릿수 감소했고 3년 7개월만에 재개된 여객수송은 10만 명을 겨우 넘겼다.
한중카페리협회에 따르면 1~11월 한중카페리항로 컨테이너화물은 총 48만 439TEU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었다.
같은기간 여객수송 승선율도 17.4%로 저조했다. 수송 여객은 10만 2178명으로 집계됐다. 11월 한달 간 여객수송 실적을 보면 중국인이 3만 3721명으로 전체의 90.2%를 차지했다. 한국인은 3469명에 그쳤다.
1~11월 노선별 수송실적은 인천~웨이하이 노선(왕복항차수 136.5)은 3만 9476TEU로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했다. 인천~칭다오 노선(137.0)은 4만 2401TEU로 28.9%나 줄었다.
인천~옌타이 노선(137.0)은 3만 5181TEU로 21%, 평택~옌타이노선(133.0)은 3만 7379TEU로 17.4% 각각 줄었다.
인천~롄윈강노선(94.0)은 4만 7131TEU로 4.5% 감소했고 평택~롄윈강노선(93.0)은 3만 2113TEU로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단둥노선은 단둥항 수리공사 등으로 내년 초까지 운항이 중단되고, 인천~톈진노선도 서비스가 중단됐다.
1~11월 한중카페리항로 평균 소석률은 43.7%이고 가장 높은 소석률을 기록한 곳은 79.2%의 평택~롱청노선이었다. 11월 한달 평균 소석률은 47.0%를 기록했다.
해양통신 관리자 기자 |